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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다" 역대급 공격수 될 줄 알았는데→브라질 복귀…단장은 "이번 시즌에 왔으면 달랐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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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다" 역대급 공격수 될 줄 알았는데→브라질 복귀…단장은 "이번 시즌에 왔으면 달랐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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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단장 데쿠가 브라질로 복귀한 비토르 호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데쿠는 바르셀로나에서 어려움을 겪고 파우메이라스로 떠난 호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호키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아메리카, 크루제이루 유스 팀에서 성장해 지난 2021년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크루제이루 유니폼을 입고 16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로 이적해 브라질 최고 재능으로 떠올랐다.

호키의 가능성에 주목한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다만 예상과 다르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았다. 첫 시즌 11경기 2골에 그쳤다. 성장을 위해선 정기적인 출전이 필요했다. 2024-25시즌 레알 베티스로 임대를 떠난 호키는 33경기 7골 2도움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 2월 호키의 브라질 복귀 가능성이 떠올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파우메이라스는 스페인 축구에서 모험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키의 잠재력을 맹목적으로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호키는 파우메이라스의 견고한 프로젝트에서 지원을 받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호키의 복귀 의사를 받아들인 뒤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라며 "파우메이라스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에 서두르고 있다. 모든 게 앞으로 몇 시간 안에 결정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파우메이라스가 호키 영입을 거의 완료했다. 지난주부터 바르셀로나와 2,5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 셀온 조항이 포함된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더했다. 결국 호키가 이적시장 막바지 브라질로 향했다.

최근 데쿠가 호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안타깝게 느껴진다. 1월에 이적한 건 호키에게 좋지 않은 시작이었다. 처음엔 골도 넣고 괜찮았지만, 바르셀로나의 압박감을 견디는 건 매우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 왔더라면 상황이 더 나았을 수도 있다. 새로운 피지컬 코치들과 함께 했다면 좀 더 운이 따랐을지도 모른다. 이제 그는 파우메이라스에서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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