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무시알라 종아리뼈 골절+발목 탈구→돈나룸마, 라커룸 찾아가서 사과...뮌헨 단장은 맹비난

인터풋볼
원문보기

무시알라 종아리뼈 골절+발목 탈구→돈나룸마, 라커룸 찾아가서 사과...뮌헨 단장은 맹비난

속보
대통령실, 조국 사면에 "다양한 사회적 요구 속 고심의 결과"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자말 무시알라의 부상에 대해 사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2로 패배했다.

뮌헨은 후반전 데지레 두에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PSG가 두 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잡았는데 이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오히려 우스만 뎀벨레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이날 뮌헨은 무시알라의 부상으로 인해 웃지 못했다. 무시알라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일찍 마쳤다. 지난 4월 아우쿠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고 클럽월드컵에서 복귀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 교체로 들어가 해트트릭을 하는 등 완벽한 복귀전을 치렀고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25분을 소화했다.

16강 플라멩구전에서는 18분을 소화하며 점점 몸을 끌어올렸고 마침내 8강 PSG전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돈나룸마와 충돌해 넘어졌다. 볼 경합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무시알라의 다리는 완전히 돌아갔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무시알라의 상태를 지켜보러 온 동료들은 하나같이 머리를 감싸쥐며 좌절했다.

뮌헨은 무시알라의 상태를 밝혔다.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시알라는 발목 탈구와 함께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무시알라는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4~5개월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시즌 개막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무시알라 부상 장면을 두고서 무리하게 달려든 돈나룸마를 비판했다. "100kg의 몸무게를 지닌 내가 달리면서 무시알라 다리 위로 뛰어든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위험이 뒤따른다. 그가 고의로 그랬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배려심도 부족했다"라고 말했다.

돈나룸마도 죄책감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7일 "돈나룸마는 무시알라의 부상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 경기 후 돈나룸마는 무시알라에게 문자를 보내 안부를 물었고 뮌헨 라커룸으로 가서 사과했다. 돈나룸마는 PSG 심리 치료사인 호아킨 발데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