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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없이도 최대 실적"…관세 불안에도 쭉쭉 오르는 '이 업종'

머니투데이 배한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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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없이도 최대 실적"…관세 불안에도 쭉쭉 오르는 '이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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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화장품 전문 전시회 '2025 인터참코리아'에서 참관객들이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화장품 전문 전시회 '2025 인터참코리아'에서 참관객들이 참가업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상호관세 유예기간 만료를 앞두고 국내 증시가 혼조세에 빠진 가운데, 경기방어주(株)인 화장품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강소 K-뷰티 주가 강세다.

7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800원(8.56%) 오른 14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달바글로벌은 1만4600원(8.25%) 오른 1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 업종은 2%대 강세를 보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에스알바이오텍 6.10%, 한국콜마 3.35%, 아모레퍼시픽홀딩스 2.90%, 코스맥스 2.43%, 한국화장품 1.15%, 아모레퍼시픽 0.75% 등 상승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엔에프씨 7.14%, 씨앤씨인터내셔널 6.01%, 이노진 2.63% 코스메카코리아 2.33%, 네오팜 1.85%, 제이투케이바이오 1.49%, 코리아나 1.48%, 메디앙스 1.39% 등이 오름세다.

교보증권은 이날 에이피알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에이피알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오른 2964억원, 128% 오른 63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유럽·중화권에서도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매출이 크게 성장 중이다"고 했다.


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미국 아마존 내에서 가장 상위권에 랭크된 K뷰티 브랜드다"며 "유럽·중화권·일본 등 다른 지역에서도 성장률이 폭발적인 점이 프리미엄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K-뷰티는 스킨케어를 위한 기초 제품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국 이커머스 내 K뷰티 판매액 중 스킨케어 부문 비중은 85%에 달한다. 오프라인까지 포함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K-뷰티 제품 57%가 기초제품이다.

이날 급등한 에이피알과 달바글로벌은 스킨케어 제품이 유명하다. 에이피알은 트러블 케어·민감성 피부용 등이 주력 상품인 '메디큐브' 제품을, 달바글로벌은 수분보습과 탄력 등 제품인 '달바' 미스트·세럼 등 상품이 유명하다. 에이피알은 최근 '메디큐브 부스터 진동 클렌저'를 공개하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지난달 말 LG생활건강을 제치고 화장품 업계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2월 상장 후 1년 4개월여만에 몸값이 약 3배 불어난 것이다.

달바글로벌도 2분기 영업이익이 세 자릿수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달바글로벌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1217억원, 영업이익은 110.1% 증가한 369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압도적인 스테디셀러인 미스트의 비중은 50%대를 유지하면서 선케어, 크림, 마스크팩, 디바이스까지 매출 다각화 중이다"고 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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