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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왼쪽 3번째)와 이병선 속초시장(오른쪽 3번째) 등이 각 지자체 특산품을 교환한 뒤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 |
경기 가평군은 강원 속초시와 접경지역 지정 이후 양 지자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월 새롭게 접경지역으로 지정된 양 지자체는 지난 4일 속초시청에서 차담회를 열고 유사한 지역 여건과 정책 수요를 공유하며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상생발전의 실질적 전략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접경지역 상생 발전전략 수립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대한 공동 대응 △지자체 간 교류 확대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양측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행정·정책·재정 분야의 협업 필요성에 공감하며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접경지역 간 협력을 통해 제한된 행정자원과 지역 특수성을 극복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병선 속초시장 또한 "지자체 간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평화경제특구 지정 등 핵심 과제를 공동으로 풀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활성화, 문화·관광 분야 교류 확대, 지자체 간 우호 증진 등 다양한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양 시군은 앞으로 실무 차원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이어가며, 접경지역 간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노진균 기자 njk6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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