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아즈톤 비즈니스 서비스 |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자율주행 기술과 제품·서비스 역량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아즈톤(AZTON)'을 론칭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에서 처음 선보인다.
아즈톤은 'A부터 Z까지(AtoZ) 모든 일상 속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켜다(Total technology ON)'라는 의미다. 또, 영문 철자를 뒤부터 읽으면 '놓자(NOTZA)'로, '두손이 자유로운 자율주행을 경험하다'라는 의미도 포함했다.
에이투지는 '아즈톤'을 레벨4 로보셔틀 로이(ROii)를 필두로 자율주행 인지·판단, 원격관제, 인공지능(AI) 인프라 등 독자 기술 생태계를 아우르는 최상위 브랜드로 정의하고 모든 기술·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완전한 자율성과 다양한 기술의 연결성이라는 핵심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기술 신뢰도와 글로벌 시장 확장, 기업간거래(B2B)·기업-정부간 거래(B2G)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에이투지는 AME에서 통합 브랜드 아즈톤 로드맵을 공개한다. 슬로건은 '언제 어디서든 로이를 만나다(Meet ROii Everywhere)'다. 관람객이 로이와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철학과 미래 이동 비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 중심의 공간을 마련했다.
로이 내부 탑승, 키오스크 기반 예약·호출, 통합관제센터 운영 과정 등 자율주행 시스템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배치한다. 에이투지는 로이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중심 기술로 일상에 자리 잡는 모습을 전달하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아즈톤 브랜드 신뢰도와 친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로이는 에이투지가 개발한 레벨4 자율주행 로보셔틀로 에이투지 인지·판단·제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원격관제 기술이 집약됐다. 도시 순환 교통, 교통약자 이동 지원, 물류·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아즈톤의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에이투지는 로이 상용화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한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 파트너와 도심 순환, 교통 사각지대 해소, 물류 이동 등 자율주행 기술 기반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 실증에서 상용화로 나아가는 데 집중한다. 사용자 중심의 이동 경험을 실질적으로 구현한다는 목표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아즈톤은 에이투지가 추구하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를 통합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상징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며 “아즈톤이 제시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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