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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기술력의 비밀…애플, 내구성 테스트 연구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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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기술력의 비밀…애플, 내구성 테스트 연구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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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아이폰 방수 테스트 과정의 일부 [사진: Counterpoint | Apple]

아이폰 방수 테스트 과정의 일부 [사진: Counterpoint | Appl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WWDC25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내구성 테스트 과정을 일부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Counterpoint)가 200개 이상의 애플 내구성 테스트 연구소 중 한 곳을 직접 방문했다고 전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애플은 다양한 환경을 시뮬레이션해 제품을 극한 상황에 노출하는 실험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고온·저온, 습도, 염분, 강한 빛, 사막 먼지까지 모든 요소가 포함된다. 예를 들어, 100시간 동안 염분에 노출하거나, 사막의 미세 먼지가 아이폰 스피커와 충전 포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에어팟의 경우, 땀과 귀지에 노출되는 실험도 포함된다.

애플은 방수·방진 성능도 철저히 검증한다. IPX 테스트를 통해 제품이 다양한 수압과 수심에서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며, 일상적인 액체(주스, 향수, 탄산음료 등)에 대한 저항력도 평가한다. 또한, 일상적인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낙하 충격을 고려해 다양한 재질과 각도로 제품을 떨어뜨리는 실험도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진동 테스트를 통해 제품이 운송 과정이나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애플은 내구성과 수리 용이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은 제품의 내구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세심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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