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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 최고 크랙’ 안데르손 영입

이데일리 이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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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K리그 최고 크랙’ 안데르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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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원FC서 7골 13도움...올해도 5골 6도움 맹활약
"드리블, 패스 바탕으로 팀에 필요한 존재 되겠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K리그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안데르손(27·브라질)을 영입했다.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안데르손. 사진=FC서울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안데르손. 사진=FC서울


FC서울은 7일 지난해와 올해 수원FC에서 활약한 안데르손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70번을 달고 뛴다.

안데르손은 2018년 브라질 론드리나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포르티모넨세, 브라질 고이아스를 거쳐 2024시즌 K리그1 수원FC와 계약했다.

K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24년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7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도움왕과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올 시즌도 리그 20경기 출전해 5득점 6도움을 올리며 수원FC에서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었다.

FC서울 측은 “안데르손의 합류로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창의적이고 한 단계 수준 높은 공격 옵션을 장착하게 됐다”며 “안데르손은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플레이를 펼치며 현존하는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FC서울은 안데르손이 앞서 합류한 클리말라를 비롯한 기존 공격 자원들과 조화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술 운용의 폭도 넓혀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안데르손은 “FC서울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FC서울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팀이고, 열정적인 팬들인 수호신의 존재는 내가 이 팀을 선택한 큰 이유 중 하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빠른 속도와 드리블, 패스를 바탕으로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서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서울에 왔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메디컬 테스트 및 입단 절차를 마친 안데르손은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