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수출성장 플래닛’ 신규 회원 모집…최대 100억 보증 우대

보증료 90% 할인·신용조사 무료 제공…글로벌 우량 수출기업 육성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수출 강자로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무보는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프로그램의 신규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출 규모에 따른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성장 지원 플랫폼이다.

선발된 회원사에는 △수출신용보증 특별한도 최대 100억 원 △보험·보증료 최대 90% 할인 △국외기업 신용조사 연간 30건 무료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보증비율 100% 적용, 3년간 한도 무감액 연장, 연대보증 입보 면제 등 파격적 우대 조건도 포함됐다.

신청 기간은 7일부터 25일까지이며, 무보 비대면 영업 플랫폼 ‘K-SURE ON’(on.ksure.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20개사 내외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며, 전체 회원사는 100개사 이내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무보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플래닛 회원사 41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자금 763억 원 △단기수출보험 6257억 원 △보증료 할인 7억 원 등 총 70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해 왔다. 아울러 사업장 방문, 전담 직원 배정 등 밀착형 관리로 수요 맞춤형 우대 혜택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수출실적이 미미한 기업이라도 성장 의지와 잠재력이 있다면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투데이/세종=노승길 기자 (noga81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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