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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유로 2025] 중계권 수익 ‘1억 달러’ 진입… 흥행? 스스로 증명했다!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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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유로 2025] 중계권 수익 ‘1억 달러’ 진입… 흥행? 스스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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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UEFA 여자유로 2025의 흥행이 중계권 수익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UEFA는 이번 대회 미디어 권리(방송권) 수익만 약 9,950만 달러(약 1,3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22년 대회 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중계권 수익 급등의 배경에는 여성 축구의 글로벌 인기 상승과 더불어 UEFA의 남녀 대회 권리분리 전략이 있다.

2022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여자 유로에 현장 관중 57만 명, TV 시청자 3억6천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이후, UEFA는 여성 대회의 미디어 권리를 남성 대회와 분리해 독립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UEFA는 이미 유럽 45개국을 대상으로 방송권을 판매 완료했으며, 미국은 Fox Sports, 영국은 BBC와 ITV, 독일은 ARD·ZDF, 프랑스는 TF1 등이 중계권을 확보했다. 항공·크루즈 전용 채널 ‘Sport24’를 통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도 실시간 경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디어 권리 외에도 스폰서십과 상업권 수익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상업권 수익은 약 4,100만 유로(약 600억 원), 이 중 스폰서십 수익만 3,250만 유로(약 470억 원)로 2022년 대비 112%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UEFA 관계자는 “여자유로 2025는 단순한 축구 대회를 넘어 유럽 전역과 글로벌 시청자에게 여성 스포츠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는 무대다. 방송 수익 증가는 그 변화의 결과물이다"고 밝혔다.


UEFA 여자유로 2025가 방송권 수익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며 여성 스포츠 콘텐츠의 상업적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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