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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정국…"국민 눈높이 안 맞아" 이진숙 겨눈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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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정국…"국민 눈높이 안 맞아" 이진숙 겨눈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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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남은 두 곳의 장관을 인선하며 1기 내각 구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특히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부처 19개 중 장관 인선이 남은 곳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입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지낸 김세용 고려대 교수, 국토부 관료 출신의 정일영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문체부 장관은 현역 철도 기관사인 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처럼 '깜짝 발탁'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구체적으로는 이 대통령을 꾸준히 지지해 온 배우 김의성·이원종 씨, 그리고 김윤덕 민주당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문화예술계 수상자 간담회 (지난 6월 30일) : 대한민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키우면 우리가 세계적인 강국으로 선도 국가로 갈 수 있지 않겠나. 너무 복잡하게 고민하다 보니까 이것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되는데…]


장고 중인 이 대통령이 이번 주에는 내각 구성을 마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회 인사청문 일정도 하나둘씩 잡히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15일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등 3명, 16일에는 김영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면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제일 먼저 낙마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가 2018년 제목부터 결론까지 동일한 논문 2편을 각각 다른 학회지에 실었다는 점 등을 들어 "'연구 윤리 파괴자'는 즉시 사퇴해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민의 눈높이에서 볼 때 이런 분이 교육부 장관이 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죠.]

민주당은 부당한 공세는 막아내며 빠른 인사청문 과정 마무리로 초반 국정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신승규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조성혜]

유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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