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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삼부토건·양평고속도로 의혹' 동시 겨냥…무더기 출국금지

연합뉴스TV 신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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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삼부토건·양평고속도로 의혹' 동시 겨냥…무더기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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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와 동시에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을 무더기 출국금지했습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식 수사 개시 1호 사건으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을 정조준한 김건희 특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동시에 겨냥하고 나섰습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을 무더기로 출국금지 조치한겁니다.

출국금지 대상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과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모 씨에 이어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 양평군 고위 관계자들까지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2023년 5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의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여사 일가가 땅을 보유한 강상면으로 변경되며 불거졌습니다.


원 전 장관은 당시 주무부처인 국토부 수장으로, 의혹이 커지자 돌연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며 논란은 더욱 확산했습니다.

양평군수 출신인 김 의원은 이에 앞서 노선 변경을 요청한 당사자로,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에 고발된 상태입니다.

특검은 이와 함께 1호 사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해서도,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 등 핵심 관계자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소환 시기를 조율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김 여사와 삼부토건, 김 여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연결고리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검이 두 의혹을 동시에 겨냥하는 투트랙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를 언제 소환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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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