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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우등생' 인정 받은 현대백화점그룹..."진정성 있는 경영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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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우등생' 인정 받은 현대백화점그룹..."진정성 있는 경영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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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더현대서울/사진=이소라 기자

더현대서울/사진=이소라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ESG 경영 모범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ESG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일컫는 말로 매해 각 기업의 ESG 지수를 평가합니다. 지속가능한경영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ESG에 현대백화점은 주요 부문 최고점을 기록하며 '우승생' 반열에 오른 모습입니다.

주요 평가에서 1~2위 차지한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홈쇼핑·현대백화점 등 주요 상장 계열사 6곳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습니다.

2조원 이상 상장 기업 중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 기업 중에는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이 각각 ESG 베스트 기업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은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3위에서 1위로 올랐고, 현대백화점은 21위에서 2위로 19계단 점프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 A+ 등급 획득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미 지난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바 있습니다. 평가 대상 12개 상장 계열사 중 10개 상장 계열사가 2년 연속으로 통합 A 등급 이상을 획득 했습니다.

계열사별로 보면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이지웰 등 3개 계열사는 A+ 등급을 받았습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의 경우 백화점 업계에선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통합 A+ 등급을 받았고, 현대홈쇼핑과 현대이지웰은 지난해 처음으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ESG 경영을 진정성있게 추진한 결과"라며 "각 계열사의 미흡한 항목을 분석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부문별로 실효성 있는 추진 전략을 수립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습니다.


ESG 모든 분야서 개선 이뤄내

가장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지배구조 부분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3년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한 이후, 주주가치 극대화 위한 다양한 제도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습니다.

환경·사회 부문의 경우 '리그린, 위드림'을 슬로건으로 삼고, 각 계열사의 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나눔의 일상화'를 가치로 '365 리사이클' 등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복지 시설 퇴소 청소년을 지원하는 '꿈날 사업', 방학 중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가꿈 사업' 등이 대표적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ESG는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경영의 중요한 축"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의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방침에 맞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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