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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잊고 '풍덩'…찜통더위에 해수욕장·계곡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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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잊고 '풍덩'…찜통더위에 해수욕장·계곡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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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국 대부분 해수욕장 개장


[앵커]

30도를 훌쩍 넘긴 폭염이 전국적으로 기승입니다. 휴일인 오늘(6일) 해수욕장과 계곡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이 몰렸는데요. 가까운 도심 속 물놀이장도 북적였습니다.

정진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내리쬐는 햇볕 아래 피서객들이 바다로 달려갑니다.

밀려드는 파도에 풍덩 뛰어들어 헤엄을 치며 더위를 식힙니다.


[이주성/광주광역시 용산동 : 더워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얘네들이랑 이렇게 노니까 스트레스가 날린 것 같습니다.]

쉽게 가시지 않는 더위에 소나무 아래 그늘은 명당자리입니다.

솔솔 부는 시원한 바닷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엄마 아빠를 따라 나선 아이들은 조개를 캐며 추억을 쌓습니다.

[김수하/전남 순천시 매곡동 : 시원해졌어요. 뭔가 발만 담갔는데도 머리까지 쭉 시원해진 것 같아요.]

++++


산 속 계곡은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담그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이원철/광주광역시 북구 : 계곡물이 너무 시원하고 진짜 지금 그늘 밑에 있으니까 지금이 폭염이 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 상쾌하고 좋습니다.]

도심 속 물놀이장도 북적였습니다.

물줄기 사이를 뛰어다니는 아이들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천진난만한 모습에 어른들도 찜통 더위를 잠시 잊었습니다.

[임다미/서울 아현동 : 무료로 개방돼서 탈의실도 있고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아기도 너무 좋아하고 재밌게 놀고 갑니다.]

지난달 21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이번 주면 전국의 대부분 해수욕장이 문을 엽니다.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등에는 소방공무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등 5천여 명도 배치될 예정입니다.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전국 물놀이 장소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장정원 황현우 영상편집 구영철]

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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