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경상북도가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해 농작업 사고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보험 제도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만 15세부터 87세까지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입원비, 수술비, 간병비는 물론 사망 시 유족급여와 장례비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정책형 보험이다.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보호망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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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
최근 농촌의 고령화와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해 농작업 사고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보험 제도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만 15세부터 87세까지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작업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입원비, 수술비, 간병비는 물론 사망 시 유족급여와 장례비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정책형 보험이다. 산재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보호망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 보험료가 최대 5% 인하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 소지자)도 가입 대상에 포함되며, 보다 폭넓은 인력 보호체계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가입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대상 농업인의 47.5%인 약 13만 명이 가입, 총 176억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올해부터는 '농기계 종합보험'도 새롭게 지원된다.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14종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손해 보상은 물론 대인·대물 배상, 법률지원금, 임대기계 비용까지 포함된 종합보장 체계가 구축됐다. 농업인의 안전은 물론, 경영 리스크까지 줄일 수 있는 조치다.
보험 가입은 연중 내내 가까운 농·축협에서 가능하며, 경북도는 보험료의 70%를 지원, 농업인은 실제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과 장시간 농작업이 이어지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생계 안정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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