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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리즈 따라만 와"…라이즈, KSPO돔서 첫 단독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 첫 여정 시작

스포츠W 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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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브리즈 따라만 와"…라이즈, KSPO돔서 첫 단독 콘서트 ‘라이징 라우드’ 첫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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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슬]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앞으로도 엄청 브리즈에 보답 많이 하겠다. 브리즈는 따라만오세요. 저희가 보여드릴게요."

6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그룹 라이즈의 첫 단독 콘서트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의 서울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시야제한석까지 전석매진으로 사흘간 총 3만 1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함께 한다. 또한 전국 8개 지역 총 28개 상영관과 국내 메가박스 단독 상영을 포함한 영국, 독일, 멕시코, 호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대만, 마카오, 필리핀 등 전 세계 13개 지역 영화관에서 상영돼 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이번 공연은 더 높은 곳을 향해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라이즈의 외침과 포부를 담아낸 것으로, 공연장 전체가 라이즈를 싣고 나아가는 거대한 범선 형태를 나타냈다. 또 라이즈는 그리스 고전 ‘오디세이아’의 서사를 라이즈만의 음악을 통해 재해석했다. 여섯 멤버가 한 팀으로서 함께 그려가는 여정의 내러티브를 시작-즐거움-저항과 탈출-해방과 확장-마무리 등 5개 섹션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잉걸’(Ember to Solar), ‘Siren’으로 뜨거운 열기로 공연의 포문을 연 라이즈는 ‘Odyssey’ 이후 오프닝의 마지막 곡 ‘Combo’를 불렀다. 이때 멤버들이 중앙 돌출 무대로 진출해 퍼포먼스보다 가창으로 벅참을 전했다. 특히 이때 멤버들 위로 흰 천이 3개씩 내려와 즉석에서 스크린이 만들어졌고, 무대 중앙에 닻이 내려오며 ‘여정의 시작’을 알려 끌었다.






무대를 마친 후 성찬은 “벌써 서올 콘서트 마지막 날이다. 여러분들이 기다린 마음, 보러 와준 마음 무대에서 다 쏟아내겠다. 함께 즐거운 시간 만들자”, 쇼타로는 “서울 공연 3일째다. 마지막 날이라 긴장이 되는 것 같은데 오프닝부터 많은 함성소리 들려서 너무 신났다. 더 큰 소리 내줄 수 있죠? 끝까지 파이팅”, 은석은 “오늘도 어제보다 떼창 잘할 수 있겠죠? 스탠딩에 계신 분들은 앞에 씨큐분께 꼭 얘기해서 물이나 꼭 챙기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원빈은 “오늘 마지막 공연이라 뒤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더 잘하려고 하니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더라. 집중있게 마지막인만큼 더 섹시하고 더 귀엽고 더 멋있게 하겠다. 랫츠 고”, 소희는 “마지막 날이다. 있는 힘 없는 힘 다 쏟아부어야 하지 않겠다. 오늘 완벽한, 후회없는 무대 만들겠다”, 앤톤은 “오늘이 마지막날이다. 두번을 했다보니 감을 좀 잡은 것 같다. 오늘 공연 하면서 있는 힘, 없는 힘 다 쏟아부쏟아 할 테니 함께 해달라”라며 팬들에게 함성을 유도했다. 여기에 소희는 “오늘 이 공연이 떼창 공연이 됐으면 한다. 엻심히 따라 불러주셨으면 한다”고 당부를 강조했다.

멘트와 함께 환복한 라이즈는 ‘Memories’, ‘Be My Next’(Korean Ver.), ‘Luck’(Korean Ver.)까지 선보이며 밝고 경쾌한 무드를 이어갔다. ‘Be My Next’때는 멤버들이 객석을 둘러싼 무대를 돌며 한층 더 팬들과 가까이 만났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플라워 가든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즐기던 라이즈가 밤을 맞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항해를 시작한 듯 케네시스 구조 리프트에 앉아 ‘Passage + Midnight Mirage’, ‘Hug’, ‘Love 119’까지 달콤한 무드로 ‘여정의 즐거움’ 섹션을 이어갔다. 멤버들은 “떼창 소름 돋았다. 오늘이 일들이다”, “인이어를 뚫고 들어오는 떼창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은석의 달리기와 함께 파도타기 타임도 가졌다. ‘9 Days’, ‘Show Me Love’까지 이지리스닝 곡들은 브리즈의 함성, 떼창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7월 4일부터 7일까지 첫 단독 콘서트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 개최한 그룹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사진=SM엔터테인먼트]



흑백 조화로 이뤄진 멤버들의 의상과 전광판까지 저항과 탈출 섹션 문을 연 라이즈는 ‘Honestly’, ‘Talk Saxy’, ‘Impossible’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다. 무대 후 앤톤은 ‘임파서블’ 등장을 메인 무대에서 했다. 이번 공연을 하면서 좀더 가까이서 하는 공연이 많았으면 해서 돌출에서 했다”고 이전 무대와 다른 점을 짚어줬다. 멤버들은 각자 구역을 나눠 함성 대결을 펼친 후 선배그룹 엑소의 ‘Monster’와 ‘Bag Bad Bac’ 무대로 공연장을 압도했다.


‘해방과 확장’ 섹션은 앤톤의 베이스 기탸 연주로 시작, ‘Get A Guitar’에 이어 ‘Boom Boom Bass’, ‘Fly Up’까지 자유분방 에너지를 잔뜩 뿜어냈다. 특히 3곡 모두 메가히트 곡인만큼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응원법과 떼창으로 공연을 함께 즐겼다.






▲7월 4일부터 7일까지 첫 단독 콘서트 ‘2025 RIIZE CONCERT TOUR [RIIZING LOUD’’(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라이징 라우드]) 개최한 그룹 라이즈 원빈 소희 앤톤[사진=SM엔터테인먼트]



라이즈는 이날 공연 틈틈히 무대가 아니더라도 돌출을 돌면서 팬들을 살피며 숨고르기를 했다. 쇼타로는 3일동안 무대 중에 멤버들의 최애무대가 있는지 질문했다. 앤톤은 “방금 ‘플라이 업’ 무대가 되게 좋았다. 자켓도 브리즈분들에도 의미가 있는 것 같고, 타로 형도 옷 못 입은 것도 좋았다. 땀 뻘뻘 흘리면서 하는게 좋았다”, 소희는 “’쇼 미 러브’가 다 같이 노래하는게 좋았다”, 원빈은 “백백백’이다. (함성이)인이어를 뚫고 들리더라. 오늘도”, “은석은 “비 마이 넥스트’ 브리즈랑 가까이 소통하는 노래라 좋았다”, 쇼타로는 “’러브 119’ 떼창이 진짜 대박이었다”, 성찬은 “’몬스터’다. 라이징 라우드에서밖에 못 보는 무대다. 엑소 선배님의 무대를 커버해서 의미 있는 무대인 것 같다”고 뽑았다.

이날 은석은 ‘라이징 라우드’를 한 단어로 정리하며 “라이징 라우드는 영원히, forever’이다.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성찬은 “라이징 라우드는 시작이다. 여러 의미로 시작인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라이즈는 ‘Another Life’로 본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브리즈는 라이즈가 자리를 비운 사이 ‘모든 하루의 끝 (The End of the Day)’을 함께 불렀고, 앙코르 무대 역시 팬송인 같은 곡을 부르며 ‘여저의 마무리’ 문을 열었다. ‘모든 순간순간이 라이즈로 그려져’라는 브리즈의 이벤트 플래카드를 본 은석은 “저는 브리즈로 그려진다”고 화답했다. 이후 멤버들은 서울 공연을 끝내는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성찬은 “오늘 공연 즐거웠냐. 저도 저희 이번 금토일 3일간 서울에서 공연하면서 너무너무 행복했다. 감사하다. 진짜 믿기지가 않는게, 3일동안 이렇게 넓은 공연장에 브리즈들로 꽉꽉 채워져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올해 초 정규앨범을 준비하면서 이날을 너무너무 기다렸다. 진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고 팬들은 ‘정성찬’을 연호했다. 이어 “3일동안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서 너무 기뻤다. 이제 이 여정의 시작이니까,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많은 무대를 할텐데 계속해서 여러분들에 힘을 줄 수 있고, 함께 성장하는 라이즈가 됐으면 한다. 3일동안 이 무대를 위해서 고생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다. 한분 한분 빠짐없이 얘기하고 싶은데 너무 많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있을 라이즈의 여정에도 함께 해주실거죠? 오래오래 봅시다. 영원토록 브리지만 바라보고 살겠다. 감사했다. 알러뷰”라고 했다.





쇼타로는 “이 콘서트를 많이 기다려온 만큼 3일동안 콘서트를 해보고, 콘서트라는게 이렇게나 아름답고 행복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브리즈와 이런 큰 공연장에 같이 있다는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 풍경이 너무 예쁘다. 라이즈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최근에 되게 예쁜 사진을 봤다. 작년 팬콘에서 ‘쇼 미 러브’ 할 때 하트 날리는 사진을 봤다. 그것을 보고 몇 년 후에도 라이즈와 브리즈랑 함께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앞으로 저도 성장하면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계속해서 따라와주실거죠? 사랑해”라고 했다.

은석은 “첫 콘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너무 떨린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엔딩 멘트를 하는 저를 보니 시간이 참 빠르다고 느낀다. 즐거운 시간은 빨리 지나가지 않나. 브리즈랑 무대 하는게 즐거워서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선배님들이 첫 콘서트가 되게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 저한테 이 콘서트는 영원히 기억될 순간인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아쉬워하지 말고 저희는 투어 다녀오겠다. 또 나중에 만나요”라며 눈물을 닦는 척한 제스처를 취했다.

원빈은 “안녕, 재밌었나? 재밌었지? 그럼 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많이 배운 것 같다. 항상 팬콘 때도 그랬지만, 정말 무대 하면서 많이 배우고, 멤버들과도 더 돈독해지는 것 같고 브리즈랑도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오프닝부터 지금까지 쭉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한데, 앞으로 얼마나 더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을까요. 진짜 앞으로도 엄청 브리즈에 보답 많이 하겠다. 브리즈는 따라만오세요. 저희가 보여드릴게요”라고 약속했다. 이어 “저는 첫째날부터 많이 참았다. 근데 이제 시작이니까 기쁘게 끝내고 싶어서 참고 있다. 이번에 울지 않을 것이다. 너무 기뻐서 기분 좋게 집에 갈 것 같다. 오늘 너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소희는 “너무너무 3일동안 즐거웠고 행복했다. 작년 9월달 앙콘 때 ‘이 순간이 영원했으면 한다’고 했다. 저는 그 바람대로 되는 것 같다. 저는 아직도 거기 있는 것 같다. 그 순간에 있는 것처럼 여전히 반겨주고 있다. 저는 이날이 영원했으면 한다. 그럼 또 그 바람대로 되겠죠? 저희 잘 다녀오겠다. 성장한 라이즈로 돌아오겠다. 브리즈 3일동안 잘 즐겨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앤톤은 “은석형이 말한거랑 비슷하지만, 준비한만큼 그 순간이 되게 빨리 지나간다. 이번 공연 준비까지 과정은 많았고 3일 공연도 쉽지 않았다. 근데 빨리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놓친 부분도 있지만 정말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너무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저희도 앞으로 미래를 잘 모르지 않나. 더 높이 올라가고 싶고, 더 성장하고 싶고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싶을텐데 이번 공연 멤버들 너무 수고 많았고, 재밌었다. 항상 말하지만 브리즈는 저의 목표이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하고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도 같이 가보자”고 했다. 라이즈는 ‘One Kiss’와 ‘Inside My Love’로 브리즈와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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