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화 이글스, 키움 상대 스윕 달성...33년 만에 전반기 1위

[정구현 기자]

와이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선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압도적인 호투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한 가운데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지었다.

한화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10-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49승 2무 33패를 기록하며 2위 KIA와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선발 투수로 나선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키움 타자들을 막아섰다.

한화 타선은 2회 채은성의 선제 투런포와 이재원의 타점으로 3점을 선취 득점했다.

와이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이후 7회에는 리베라토의 스리런포와 노시환의 솔로 홈런포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도 이원석의 솔로 홈런포 등을 엮어 3점을 추가하며 1위 팀의 타격감을 제대로 보여줬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화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KIA와의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에이스 코디 폰세와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 후반기를 대비하고 나섰다.

33년 만에 전반기 1위에 오른 한화 이글스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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