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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단지 무료로 달린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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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단지 무료로 달린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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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한 달간 보문단지 내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독자) 보문관광단지에 무료로 운행중인 자율주행차

(제공=독자) 보문관광단지에 무료로 운행중인 자율주행차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도입 가능성을 실증하는 동시에, 관광도시 경주의 첨단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시도로 주목받는다.

셔틀버스는 경주엑스포대공원-힐튼호텔-경주월드-동궁원-라한셀렉트를 순환하며, 하루 총 7회(오전 10시20분~오후 5시까지) 정해진 시간에 운행된다. 탑승 요금은 전 구간 무료이며,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제공=경북도) 경주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 임시운행

(제공=경북도) 경주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험 임시운행


경주시 관계자는 "기존 대중교통이 접근하기 어려운 관광지 순환을 자율주행 기술로 해결함으로써 관광객 편의는 물론 스마트교통 체계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전했다.

다만, 자율주행 차량 특성상 좌석 수가 제한돼 있어 잔여 좌석 여부에 따라 탑승이 제한될 수 있으며,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가 필수다. 만 7세 미만, 유모차, 반려동물 동반 탑승은 제한된다.

이번 자율주행 셔틀은 차량 진동, 급정지 등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설계됐으며, 운행 정보는 경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054-779-6845, 6848)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는 향후 자율주행 셔틀의 시민 수요, 운행 안정성, 관광 연계 효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중장기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스템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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