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당신만의 특별한 공간 '로팍'과 현대미술 동행

매일경제 신익수 기자(soo@mk.co.kr)
원문보기

당신만의 특별한 공간 '로팍'과 현대미술 동행

서울맑음 / -3.9 °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더 클럽 전경.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더 클럽 전경.


오는 9월이다. 세계적인 카펠라그룹의 힐링 철학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더 클럽'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던 카펠라 클럽이 위용을 드러낼 장소는 서울 최고의 럭셔리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한남동이다.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더 클럽은 카펠라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철학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으로 꾸려진다.

이곳은 헌인마을에 2027년 완공 예정인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과 '르엘 어퍼하우스(LE-EL UPPERHOUSE)'의 계약자를 위한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로 운영된다.

내부 시설과 운영 계획은 여전히 극비. 전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단 '예술'과의 협업에 대한 큰 윤곽은 나와 대한민국 슈퍼리치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술 파트너의 면면도 화려하다. 카펠라 호텔&리조트(Capella Hotels and Resorts)가 제안하는 뉴 럭셔리 프라이빗 클럽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더 클럽(Capella Residence Seoul The Club)'이 첫 파트너로 찜한 상대는 세계적 현대미술 갤러리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이다.

'예술적 동행'으로 명명된 이번 교류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작가에 대한 깊은 존중과 고객에 대한 진심 어린 서비스라는 두 철학이 만나 탄생한 예술적 결실로 주목받고 있다.

카펠라는 고객의 삶에 감동과 변화를 선사하는 '경험의 큐레이터'로서 호스피털리티(환대)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해 오고 있다.


당연히 이 브랜드 가치는 이번 한남동 클럽 곳곳에 섬세하게 스며들어 간다. 클럽의 외부 구조는 지하 2층부터 루프톱까지 총 6개 층 규모. 외형만 놓고 보면 자연 지형을 그대로 반영한 설계로 도심 속 진정한 휴식을 제안한다는 카펠라의 기조가 담긴다. 더 나아가 타데우스 로팍이 지향하는 '작가 중심주의'와도 깊은 결을 함께한다. 로팍은 "예술은 작가의 내면에서 시작되며, 갤러리는 그 이야기를 세상과 연결하는 통로여야 한다"는 신념 아래, 독창적인 큐레이션을 실천하고 있다.

1983년 잘츠부르크에서 첫 갤러리를 연 그는, 장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첫 유럽 전시를 시작으로, 요제프 보이스(Joseph Beuys), 로버트 메이플소프(Robert Mapplethorpe) 등 시대의 문제의식을 대변한 작가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런던, 파리, 밀라노, 서울 등 5개 도시에 7개의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매년 40회 이상의 전시와 다양한 컬렉션 자문을 병행하고 있다.

황규진 타데우스 로팍 서울 총괄 디렉터는 "예술과 사람에 대한 존중은 공간의 가치를 확장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낸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예술이 일상의 깊은 울림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예술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삶의 태도이자 본질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준다. 럭셔리의 새로운 정의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철학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세계적 갤러리스트 타데우스 로팍

세계적 갤러리스트 타데우스 로팍


카펠라와 로팍의 예술적 동행은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더 클럽'에 전시될 글로벌 작가 6인의 핵심 작품을 통해 구체화된다. △알렉스 카츠(Alex Katz) △이강소 (Kang So Lee) △로버트 롱고(Robert Longo) △마르타 융비르트(Martha Jungwirth) △정희민(Heemin Chung) 등 현대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은 클럽 전 공간에 걸쳐 세심하게 배치된다. 단순한 공간 연출을 넘어 예술이 거주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몰입형 감상 경험을 제안하게 된다는 평가다.

'헌인마을'은 서초구 내곡동 서울의 마지막 숲속에 둥지를 틀어 주목받고 있다. 대모산과 인릉산을 품은 5만6000여 평의 헌인마을 사업 용지는 "서울 도심에서 이보다 더 잘 보존된 숲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원형 그대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 개발이 한창인 헌인마을에는 222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고급 레지던스 브랜드 '르엘 어퍼하우스'와 럭셔리 호텔 & 리조트 브랜드 카펠라 그룹과 손잡고 개발 중인 리조트형 럭셔리 레지던스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이 자리한다.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의 사업 주체는 신원종합개발의 관계사인 '어퍼하우스 헌인'이다. 어퍼하우스 헌인은 2017년 프리미엄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어퍼하우스' 청담 및 한남에서 성공적인 분양을 이뤄내며 고급 주택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코스닥 상장사이자 종합건설업체인 '신원종합개발'은 2024년 건설 시공능력평가에서 전년 대비 41계단 상승한 115위를 기록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약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펠라 핵심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헌인마을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한층 높여주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며 "9월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더 클럽이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프리미엄 레지던스의 철학을 직접 느껴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