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천재 유격수' 김재호(40) SPOTV 해설위원이 은퇴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두산은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로 내야수 김재호를 등록했다. 또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이 구성한 1~9번 타순은 이유찬(3루수)-정수빈(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오명진(2루수)-강승호(1루수)-추재현(좌익수). 선발투수는 좌완 최승용이 나선다. 두산 타자들이 상대할 KT 선발투수는 외국인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다.
경기 전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김재호가 선발로 나간다. 6번타자 유격수다"라면서 경기 중 교체 시기에 대해서는 "경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신중함을 보였다.
"이강철 감독님을 찾아서 양해를 구했고 감독님도 흔쾌히 '기억에 남게 보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내보내는 것도 괜찮다'라고 이해해주셨다"라는 조성환 감독대행은 "처음부터 스타팅 출전을 생각하고 있었다. 언제 어떻게 교체가 될지 모르겠지만 감사하게도 상대 팀에서도 이해를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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