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기자]
쿠팡이 미래 금융 인재를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쿠팡이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 '쿠팡 파이넨스 디벨롭먼트 프로그램(CFDP)'을 운영해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 |
CFDP를 통해 쿠팡에 입사해 재무 지표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조한나 씨/사진=쿠팡 제공 |
쿠팡이 미래 금융 인재를 키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쿠팡이 금융 분야 인재 개발 프로그램 '쿠팡 파이넨스 디벨롭먼트 프로그램(CFDP)'을 운영해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하는 쿠팡
CFDP는 경영학 석사(MBA) 학위 보유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18개월 과정의 금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우수 인재들이 쿠팡의 업무 현장을 두루 경험하고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전형에 합격하면 정규직 채용이 확정되며, 이후 참가자들은 쿠팡 파이낸스 조직 내 두 개의 다른 팀에서 각 9개월씩 근무하는 순환 시스템을 통해 재무, 기획,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금융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무 역량을 키우고 비즈니스 시야를 넓힌 이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개인의 역량과 선호에 가장 적합한 팀에 배치받은 후 쿠팡의 금융 전략을 이끄는 핵심 실무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인턴십 넘어 인재 양상 적극 나선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중심으로 한 물류 혁신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국내 주요 대학과의 산학협력,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진행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인재 양성 노력은 금융 분야로도 확장되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금융 인재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CFDP를 기획했습니다.
CFDP를 통해 쿠팡에 합류한 재직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 초에 모집한 첫 기수에서는 50대 1을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두 명의 최종 합격자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명문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INSEAD) MBA를 졸업하고 쿠팡에 합류한 구현지 씨는 배송 관련 지표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KAIST 디지털 금융 MBA를 거쳐 쿠팡에 온 조한나 씨는 재무 지표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쿠팡 관계자는 "CFDP는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저작권자 Copyright ⓒ 테크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