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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른쪽 종아리 경련으로 치료 중…"조금 통증 있지만 큰 문제 아냐"

스포티비뉴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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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른쪽 종아리 경련으로 치료 중…"조금 통증 있지만 큰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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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걱정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하루 쉬어간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5-6으로 졌다.

김하성은 선발 라인업에 없었다. 교체 선수로도 뛰지 않았다.

이유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 있다. 하루 전인 5일 김하성은 탬파베이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10월 당한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탬파베이 이적 후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만 치렀다.

복귀전에서 탬파베이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컨디션은 좋았다. 7회초 상대 투수의 96마일(약 154km) 공을 받아 쳐 좌중간을 가르는 시즌 첫 안타를 쳤다. 타구 속도가 169km에 달했다.




1루로 나간 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미국 중계진은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선수였다. 샌디에이고 팬들이 김하성만의 응원가를 만들어 부를 정도였다"며 "김하성이 도루를 했는데 송구조차 나오지 않았다. 2루로 날아가듯 들어갔다. 정말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출발과 동시에 최고 속력에 도달했다. 순간적인 스피드 폭발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다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2루에서 3루로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도루는 실패했고 다음 수비 때 김하성은 교체로 나갔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클럽하우스에서 오른쪽 종아리 치료를 받았다.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은 "오늘(6일) 아침에 김하성이 조금 아프다고 하더라. 두고봐야 할 것 같다"며 "큰 부상은 아니다. 하루, 하루 보고 괜찮으면 출전시킬 것이다.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타깝다. 치료하는 걸 보고 다시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고 말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에 등록하지 않았다. 김하성은 오른쪽 종아리 상태에 대해 "도루하기 전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탬파베이의 다음 경기는 7일 미네소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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