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멀(CheckMAL)의 '앱체크 프로'(AppCheck Pro)는 특허받은 '상황 인식 기반 탐지 엔진'(CARB)이 탑재된 시그니처리스 안티 랜섬웨어 전문 솔루션이다. 랜섬웨어 행위 탐지, 실시간 데이터 백업, 자동 복원까지 하나의 제품에서 통합 제공하며, 탐지·대응 전 과정이 사용자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먼저 앱체크 프로는 기존의 시그니처 기반 탐지 방식과 달리 100% 시그니처리스 방식으로 작동한다. 파일의 변경 행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랜섬웨어 여부를 판단해 신·변종 랜섬웨어까지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현재 3000종 이상의 랜섬웨어 탐지 성능을 확보했으며, 안티바이러스를 우회해 침투하는 고도화된 위협도 대응할 수 있다.
백업 기능도 강점이다. 의심스러운 파일 변조가 탐지되면 보호 대상 파일이 훼손되기 전에 '대피소'에 실시간 백업하고, 감염 시 자동 복원 기능을 통해 사용자 개입 없이 원상 복구된다. 백업된 파일은 앱체크 커널 레벨에서 보호돼 랜섬웨어의 접근이 원천 차단된다.
앱체크는 또 시스템 복원 기능 무력화를 사전에 차단하고 가상 파일 기반의 고스트 탐지 기능을 통해 빠르고 가벼운 위협 대응이 가능하다. 데이터베이스(DB) 업데이트 없이 폐쇄망에서도 운용할 수 있으며, 중앙관리 솔루션(CMS)을 통한 수백대 이상의 에이전트 통합 운영과 함께 정책·로그·라이선스 관리 자동화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윈도(Windows) 운영체계(OS)뿐만 아니라 리룩스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시스템 자원 사용률이 1% 미만으로 낮은 데다 백신 프로그램과의 충돌 없이 이중 보안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기업·공공기관, 의료 및 교육기관 등 국내·외 1만2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도입됐다.
체크멀은 앱체크 제품군 경쟁력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최근 4년간 매출이 110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전체 매출 가운데 일본을 포함한 해외 비중은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문도 두드릴 예정이다.
체크멀은 신제품 2종 출시도 준비 중이다.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제품 개발은 기존 앱체크 제품군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다양한 보안 수요에 대응하고 제품 라인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체크멀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는 국내 고객 기반 확대는 물론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다변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체크멀 대표.(체크멀 제공) |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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