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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9일째' 전남 농가 피해 잇따라…가축 3만7000여마리 폐사

뉴시스 김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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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9일째' 전남 농가 피해 잇따라…가축 3만7000여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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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온열질환자도 누적 64명
폭염 속 소 축사에 물 뿌리는 살수차.

폭염 속 소 축사에 물 뿌리는 살수차.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폭염 특보가 9일째 이어진 전남 지역 축산 농가의 가축 폐사가 3만7000여 마리에 이르며 피해액이 5억 원을 넘어섰다. 광주·전남 지역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18개 시군 농가 92곳에서 폭염으로 가축 3만7798마리가 폐사했다. 재산 피해는 5억 9000만원 상당이다.

구체적으로 닭 농가 19곳에서 32만2638마리, 오리 농가 5곳에서 3980마리, 돼지 농가 68곳에서도 1180마리가 폐사했다.

온열질환자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열 탈진·열사병·열 경련)는 광주 16명, 전남 48명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로 집계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


현재 광주와 전남 22개 모든 시군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다.

광주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해남과 목포, 신안, 진도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져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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