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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대퇴사두근(허벅지 전면) 부상으로 지난 6월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윤동희는 부상 부위의 재검진을 받았고,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미 기술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윤동희는 이제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몸 상태를 점검한 뒤 1군 복귀 시점을 결정한다.
롯데 관계자는 5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부산 거인병원에서 재검진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금일 라이브 배팅 문제없이 진행 완료했다”면서 “차주 중 퓨처스 경기 출전 계획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윤동희의 상태에 대해 “100%는 아니지만 기술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재검진에서 완치 판정이 나옴에 따라 제약 없이 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음 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 감각을 점검한다. 일단 부상 부위가 완벽하다고 느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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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계획은 퓨처스리그 후반기 개막 후에도 몇 경기를 더 뛰며 부상 부위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올린다는 설명이다. 다만 윤동희 스스로의 감이 좋다면 예상보다는 조금 더 빠른 콜업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윤동희는 롯데 타선의 핵심이다. 올해도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99, 4홈런, 2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2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에도 선정됐지만 부상으로 아쉽게 출전권을 반납했다. 후반기에 돌아오면 롯데 타선에는 천군만마와 다름이 없다. 벤치의 야수 기용폭도 훨씬 넓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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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주말 KIA와 3연전에서 대주자로서의 몫은 수행할 수 있었지만 아직 100% 몸 상태가 아닌 만큼 조금 더 기다리기로 했다. 아직 타격을 할 때 느낌이 완벽하지 않다. 장두성 김동혁이 공·수에서 무난한 활약을 하고 있어 황성빈의 재활 시간을 더 벌어줄 수 있었다.
우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고승민의 경우는 당초 회복까지 2주 정도가 걸린다는 판정이 있었고,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할 전망이다. 역시 기술 훈련과 실전 점검을 거치면 7월 내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세 선수가 모두 돌아오면 롯데 타선도 숨통이 트일 수 있고, 가을야구를 향한 탄력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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