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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필요한 맨유, '17골 14도움' PL 검증 골잡이 초관심!..."변수는 호일룬 거취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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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필요한 맨유, '17골 14도움' PL 검증 골잡이 초관심!..."변수는 호일룬 거취 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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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 검증이 완료된 공격수에 대해 관심을 쏟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 영입은 라스무스 호일룬의 거취에 크게 달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심각한 결정력 난에 시달린 맨유다. 주전조로 활용한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가 각각 프리미어리그 4골, 3골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매경기 확실한 방점을 찍는 데 어려움을 겪은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5위와 함께 무관이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다.

이에 올여름 공격진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맨유다. 이미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완료했고, 브라이언 음뵈모 합류까지 준비 중이다. 하지만 두 선수는 주로 2선에서 활약하는 자원이기에 맨유는 최전방을 책임질 확실한 스트라이커 영입까지 고려 중이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검증을 마친 왓킨스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1995년생 왓킨스는 잉글랜드 출신 공격수다. 그는 엑서터 시티에서 성장했다. 이후 브렌트포드를 거쳐 빌라로 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2020-21시즌 입단 첫해 공식전 40경기 16골 5도움을 기록했다.

점차 잉글랜드 대표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왓킨스는 2023-24시즌부터 완전히 기량을 만개시켰다. 공식전 53경기 27골 13도움을 폭발시킨 왓킨스는 단번에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024-25시즌에도 54경기 17골 14도움으로 꾸준함을 과시했다.



이런 왓킨스가 빌라와 출전 시간 문제로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최전방이 시급한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맨유는 왓킨스 영입 전에 선수 매각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바로 낙제점을 받고 방출 명단에 오른 호일룬이다. 현재 호일룬은 세리에 A 클럽과 연결돼 있는데 주급 문제로 인해 잠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태다.

'풋볼 인사이더' 소속 피터 오루크는 "맨유가 스쿼드를 개선할 좋은 센터포워드를 찾고 있다면, 왓킨스는 많은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다. 그러나 호일룬 문제는 변수입니다. 맨유는 이미 음뵈모와 쿠냐 영입에 나선 만큼, 왓킨스까지 영입하기는 예산상 쉽지 않을 수도 있다"라며 호일룬 매각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왓킨스를 노리는 경쟁팀이 분명하기에 맨유는 호일룬 매각을 서둘러야 한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는 또한 왓킨스 영입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영입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왜냐하면 아스널 역시 왓킨스를 다른 공격수 타깃이 무산될 경우 대안으로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만약 호일룬이 팀을 떠난다면, 왓킨스는 맨유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게 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후벤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의 상징적인 첫 스트라이커 영입이자 클럽의 향후 방향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왓킨스는 장기적인 솔루션은 아닐 수 있지만, 맨유 공격진을 단번에 바꿔놓을 수 있는 확실한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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