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EU, 지정학적 위험 고조에 핵심 광물 비축 계획"

연합뉴스 김연숙
원문보기

"EU, 지정학적 위험 고조에 핵심 광물 비축 계획"

속보
"베네수 수도서 7차례 폭발음…항공기 저공비행"
FT 내주 발표 비축전략 문서 입수 보도
발트해 해저케이블 파괴공작 대비해 순찰중인 나토 경비정[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발트해 해저케이블 파괴공작 대비해 순찰중인 나토 경비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유럽연합(EU)이 지정학적 위험이 커짐에 따라 무력분쟁 등 비상시 필수 광물 비축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인 EU 집행위원회의 비축 전략 문서 초안을 입수, EU의 필수 광물과 케이블 수리 키트 등 확보 계획을 전했다.

집행위는 문서 초안에서 "EU는 분쟁, 기후 변화의 영향 증가, 환경 파괴, 하이브리드 및 사이버 위협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같이 점점 더 복잡하고 악화하는 위험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 해커, 사이버 범죄자 및 국가 지원 단체의 활동 증가로 고위험 환경을 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EU 회원국들이 식량, 의약품, 핵연료에 대한 예비 공급을 조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너지 및 광케이블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케이블 수리와 에너지·방위 시스템에 필수적인 희토류, 영구 자석과 같은 원자재에 대한 EU 차원의 비축 작업을 가속해야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FT는 이 같은 전략이 분쟁, 기후변화와 관련, EU가 대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EU에선 해저 케이블과 파이프라인이 훼손되는 등 사보타주(파괴공장)가 이어졌다. 독일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러시아가 향후 4년 안에 EU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구 온난화 역시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데다 유럽은 다른 곳보다 그 영향에 취약한 편이다.


EU는 지난 3월에도 각 가정에 최소 72시간의 위기 상황을 견딜 수 있도록 필수품을 비축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noma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