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첼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앞선 8강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을 꺾은 플루미넨시(브라질)와 4강에서 격돌한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파우메이라스는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를 상대로 선전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에스테방이 있었다. 에스테방은 파우메이라스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8분 박스안에서 볼을 잡은 뒤, 슈팅 각도가 없었음에도 절묘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운명의 장난 같은 득점이었다. 공교롭게도 에스테방은 클럽월드컵이 끝난 후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브라질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에스테방은 2023년 파우메이라스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곧바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세밀한 볼 컨트롤, 화려한 드리블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크랙 자원으로 평가된다.
![]() |
지난해 6월 첼시는 에스테방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3년까지로, 초대형 장기 계약이었다. 그는 클럽 월드컵을 마친 뒤, 첼시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클럽 월드컵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에스테방은 첼시 선배들 앞에서 동점골을 넣는 등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첼시 선수들 역시 에스테방의 합류를 인지하고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에스테방은 눈물을 훔치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데 콜 파머 등 첼시 선수들이 그를 둘러싼 뒤,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마치 첼시 합류를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