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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부상은 전반 36분 나왔다. 팀의 주장이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줄리아 그윈이 상대와의 경합 도중 왼쪽 무릎을 부딪혔다.
그윈은 그대로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팀닥터의 급하게 응급조치하러 뛰어왔지만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팀 동료인 레아 쉐러가 부상 직후 그윈을 안고 “괜찮아, 진정하자”는 말을 전하는 상황도 연출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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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와 독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그윈의 부상 부위는 전방 십자인대로 알려졌다. 이 부위는 그윈이 과거 두 차례나 수술을 받은 부위다.
경기 후 크리스티안 뷍 독일 감독은 인터뷰에서 “정확한 상태는 MRI 촬영 결과를 봐야 알 수 있다. 오전 중 스위스 취리히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율레 브란트의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승리했지만 주장 그윈의 이탈은 향후 대회 운영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될 경우 대회 복귀는 사실상 어려우며 장기 재활이 불가피하다.
경기 후 맹활약한 브렌트도 "주장 그윈의 무릎 부상은 안타깝지만 더 똘똘 뭉쳐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주장 그윈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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