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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포성 멈추나…하마스 "휴전안에 긍정 답변"

연합뉴스TV 정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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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포성 멈추나…하마스 "휴전안에 긍정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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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제안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하마스가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휴전 성사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하마스는 소셜미디어로 발표한 성명에서 "휴전안을 검토한 뒤 중재국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휴전안 이행 방안에 대한 협상을 즉각 시작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에는 가자지구에서 60일간 교전을 멈추고, 양측이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이전에도 협상까지는 성사됐지만 휴전 지속성 등에 대한 합의에 실패한 전례가 있는 만큼 마무리가 관건입니다.

<살레 아부 오데/ 팔레스타인 난민(현지시간 4일)> "부디 팔레스타인 분파들이 어떤 조건이든 휴전에 동의하기만을 바랍니다. 동의해주세요. 숨이라도 돌리게 해 주세요."

휴전 논의가 오가는 중에도 이스라엘군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시간 4일 하루에만 팔레스타인 주민 138명이 숨졌고, 특히 이 중 62명은 구호품을 받으려던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구호단체 배급소에서 구호품을 받으려다 사망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61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재단이 활동을 시작한 5월 27 이후 한 달 간의 수치로, 이후에도 유사한 사망 사건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현지시간 4일)> "이스라엘 군이 배급소에 가려고 시도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향해 포격과 사격을 가한 사실은 분명합니다. "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을 소집해 휴전안을 논의한 뒤 오는 7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정래원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김두태]

#가자지구 #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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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래원(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