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MLB 최고 승률인데…다저스 1이닝 10실점 충격, 벤치에 있던 김혜성 2타수 무안타 타율 0.360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원문보기

MLB 최고 승률인데…다저스 1이닝 10실점 충격, 벤치에 있던 김혜성 2타수 무안타 타율 0.360

서울맑음 / -3.9 °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팀 LA 다저스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선에 한 이닝 동안 무려 10점을 빼앗기면서 승기를 빼앗겼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김혜성은 교체 출전해 두 타석을 얻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1-18로 대패했다. 1-7로 끌려가던 6회 10실점은 다저스에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게 만들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온 노아 데이비스가 1⅓이닝 10실점을 뒤집어썼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2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타순이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앞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카스파리우스가 3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했다. 두 번째 투수 잭 드레이어 또한 1⅔이닝 1실점에 그치면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세 번째 투수 데이비스는 승리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데이비스는 5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마우리시오 두본을 상대로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6회에는 악몽이 이어졌다. 아이삭 파레데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제이크 메이어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호세 알투베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가 된 뒤에는 캠 스미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점수가 1-8로 벌어졌다.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실점해 1-9가 됐고, 빅터 카라티니에게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아 점수가 1-13까지 벌어졌다. 야이네르 디아스를 상대로 1루수 뜬공을 유도해 가까스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여기서 흐름을 끊지 못했다. 볼넷과 안타를 내줘 다시 위기에 몰렸다. 2사 후에는 메이어스에게 1타점 적시타, 알투베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6회 10실점에 점수는 1-17, 다저스는 사실상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김혜성은 6회말 공격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대타로 출전했다. 첫 타석 1사 1루에서는 3루수 땅볼을 쳤다. 이후 유격수 수비를 맡았다. 8회말에는 1사 1루에서 2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단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 0.360, OPS 0.912를 기록하게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