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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고작 6분 출전' 日토미야스, 끝내 아스널과 계약 해지..."잊지 못할 4년,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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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고작 6분 출전' 日토미야스, 끝내 아스널과 계약 해지..."잊지 못할 4년,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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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스널과 상호계약 해지 절차를 밟았다.

아스널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토미야스와 상호 합의 하에 즉시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8년생 토미야스는 일본 출신 수비수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신트트라위던, 볼로냐를 거친 그는 지난 2021-22시즌 아스널 입단에 성공했다. 적응기를 거친 토미야스는 점차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기 시작했다. 중앙과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 가능한 토미야스는 아르테타 감독의 빌드업 전술에서 핵심 옵션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토미야스는 2023-24시즌 도중 부상을 입어 장기간을 결장했다. 시즌 막바지 복귀했지만, 2024-25시즌을 앞두고 다시 부상을 당했다. 결국 토미야스는 지난해 10월 사우스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6분 출전을 끝으로 그라운드에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과 토미야스는 각자 길을 걸어가기로 합의했다. 원래 토미야스의 계약은 다음 시즌 여름까지 였다. 그러나 아스널은 토미야스의 잦은 부상과 기량 하락을 이유로 그와 상호 합의 하의 조기 계약 종료를 결정했다.

아스널은 "최근 2시즌 동안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단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아스널의 모든 구성원은 토미의 클럽에 대한 기여에 깊이 감사하며, 그와 가족의 미래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알렸다.


아스널과 작별한 토미야스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는 "잊을 수 없는 4년이 지나, 이 엄청난 클럽과 작별을 고할 때가 왔다. 분명히 할말이 많지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나에게 준 사랑에 감사하다는 말이다. 이 클럽에 있는 팀원, 감독,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스널 엠블럼을 대표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팬 여러분께도 경기장 밖에서 내게 베풀어주신 사랑에 감사드린다. 나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내 안에 머물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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