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다시 한번 유망주 수집에 나선다.
지난 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곤살로 가르시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최근 샤비 알론소 감독의 신뢰를 얻은 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클럽월드컵에서 4경기 3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팀 동료 루카스 바스케스로부터 '골살로(GOLzalo)'라는 별명을 얻으며 팀 내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가르시아의 급부상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엔드릭의 출전 기회 부족과 맞물려 있다. 현재 엔드릭은 부상 회복 중이며, 경기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바스케스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르시아가 잔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엔드릭의 출전 기회를 더욱 제한할 수 있다.
첼시는 가르시아를 니콜라스 잭슨의 대체자로 낙점했으며 이적료로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41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는 현재 5,000만 유로(한화 약 802억 원)의 바이아웃이 설정돼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르시아를 매각할 경우, 향후 재영입이 가능한 바이백 조항 삽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선수의 발전 가능성을 계속 관리하겠다는 의도다.
첼시의 이번 영입 추진은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리빌딩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많은 공격 자원들이 한정된 출전 기회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가르시아와 엔드릭의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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