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파티 [연합]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가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32)가 5건의 강간, 1건의 성폭행 혐의로 영국에서 기소됐다.
5일 영국 BBC에 따르면 파티가 강간 혐의 5건과 성폭행 혐의 1건으로 기소됐다.
런던경찰청은 파티가 2021∼2022년 여성 3명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을 확인했다. 파티는 한 여성에 대한 강간 2건, 두 번째 여성에 대한 강간 3건, 세 번째 여성에 대한 성폭행 1건을 합쳐 총 6건의 범죄 혐의를 받는다. 현지 경찰은 2022년 2월 처음 강간 신고를 받고 수사를 해왔다.
파티는 현지시간 8월 5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그의 변호사는 “파티가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티는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해 활약해왔다. 2024-2025시즌 35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스널에서 다섯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통산 130경기를 뛰고 9골 5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아스널과는 지난달 말로 계약이 끝났다.
가나 국가대표인 파티는 A매치 53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한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도 선발로 출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