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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 4번째 세리에A 리거 탄생하나..."나폴리, 이강인 영입 여전히 관심"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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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 4번째 세리에A 리거 탄생하나..."나폴리, 이강인 영입 여전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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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레머니하는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B조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레머니하는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MHN 금윤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탈리아 무대에서 뛸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의 보도가 나왔다.

'유로 스포츠' 소속 로망 콜레 고댕 기자는 지난 3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여전히 이강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은 한국인 선수(이강인) 이적료로 최소 3,000만 유로(약 482억 원)을 고수하고 있다. 이제 공은 나폴리에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고댕 기자는 프랑스 축구계에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PSG 이강인

PSG 이강인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48경기에 나서 7골 6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면서 이강인의 입지는 매우 좁아졌다. 시즌 말미에 갈수록 그의 출전은 눈에 띄게 줄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이강인의 모습을 보기는 더욱 어려웠다.

그러자 이강인을 둘러싼 이적설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과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어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팀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유럽 현지 보도가 쏟아졌다.



심지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와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워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사들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나폴리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FA 영입한 베테랑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고액의 연봉을 지급하고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잔류하는 가닥이 잡히면서 이강인 영입에 3,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출하기 부담스러워한다는 관측도 함께 나왔다.

그럼에도 이강인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나폴리로 이적을 결정한다면 안정환과 이승우, 김민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세리에 A를 누비는 선수가 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 SNS,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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