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에 이어, 이번엔 대전을 찾아 시민들과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문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는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광주에 이어 두 번째 지역 소통 행보로 대전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에 이어, 이번엔 대전을 찾아 시민들과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대통령 제2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문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는데,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광주에 이어 두 번째 지역 소통 행보로 대전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
먼저, 이미 정부 방침이 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해 충청권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해수부는 부산이 제일 이해관계가 크잖아요. 여기서는 100 정도의 혜택이 있다면 부산은 1,000 정도 혜택이 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대통령 제2 집무실 마련과 국회 세종 의사당 설치에도 속도를 내 볼 생각이라며, 약속한 것은 꼭 지킨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공약인 행정수도 세종 이전에 대한 질문에는 쉬운 일은 아니라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수도 이전에 앞서 개헌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는데, 이를 다시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지방 균형 발전 측면에서 약속은 지키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며 최대한 빨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충청을 행정수도로 만들자, 세종으로 이전하자는 문제는 꽤 오래된 의제라서 전 가능한 오래된 약속대로 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요.]
이 대통령은 또 악의적 불법 추심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를 언급하며, 7년 이상 연체된 5천만 원 이상 채무를 탕감해 주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R&D 예산 관련해서는 국가 연구는 성공률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며, 과학기술 예산 확대와 함께 연구 재정 내실화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정태우
영상편집 : 양영운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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