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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차 소환 앞두고 '속도'…특검, 이주호·박종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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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차 소환 앞두고 '속도'…특검, 이주호·박종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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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내란 특검'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4일)도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소환 조사하며 윤 전 대통령 혐의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양새인데요. 바로 가 보죠.

정수아 기자, 먼저 이주호 장관 조사는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출석해 5시간째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에 대한 질문이 집중되고 있을 걸로 보입니다.


이 장관은 앞서 '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위법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들어갔습니다.

[앵커]

박종준 전 경호처장도 소환했는데, 어떤 부분을 조사하고 있죠?


[기자]

윤 전 대통령이 경호처를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와 비화폰 정보 삭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박 전 처장은 이 장관이 들어간 직후 출석했는데요.


취재진 질문에 짧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종준/전 대통령 경호처장 : {김성훈 전 차장은 비화폰 사태 책임자가 처장님이라고 떠미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그건 뭐 여러 가지 관련된 사항들을 수사 과정에서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소환을 앞두고 관련 인물들을 굉장히 빠른 속도로 줄줄이 부르고 있는 건, 아무래도 윤 전 대통령 혐의 다지기를 위한 거겠죠?

[기자]

네, 특검은 지난달 28일 윤 전 대통령 1차 조사 이후 한덕수 전 총리, 김주현 전 민정수석,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을 줄지어 소환 조사했습니다.

오늘 조사 역시 내일 있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2차 소환 조사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의 혐의를 다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겁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수사 방해 혐의와 관련해 경찰관 3명을 파견받아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를 조사했던 박창환 총경에게 내일도 조사를 맡기겠단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일도 1차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고검 1층 현관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홍승재 정재우 영상편집 김황주]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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