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MHN스포츠 언론사 이미지

김택우 의협 회장 "정부와의 대승적 협력 기대"... 의학교육 정상화 필요성 강조

MHN스포츠 오세나 인턴기자
원문보기

김택우 의협 회장 "정부와의 대승적 협력 기대"... 의학교육 정상화 필요성 강조

서울맑음 / -3.9 °

(MHN 오세나 인턴기자) 대안의사협회(의협)이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한 조속한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을 촉구했다.

지난 3일, 의협회관 브리핑에서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의협회관 브리핑에서 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차관 임명 등으로 의료계와 정부의 정상적인 소통 창구가 열리게 된 점에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신뢰와 소통이 문제 해결의 중심"이며 학생과 전공의들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이어 그는 현재 '땜질식 처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 현장이 중증·응급 진료와 공중보건의 제도 위기를 초래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미래의 의사, 전문의들을 양성하는 과정이 정상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생들이 돌아와 다시 공부할 수 있도록 의학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한 학년에 2개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등의 방안책을 부탁했다.

이에 더해 정책 수립과 집행에 있어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 반영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역의료 격차 해소, 공공의료 문제, 저출생·고령화 등에 있어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대승적 협력과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의 조속한 임명을 통해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장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