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팅박스, CU에 이어 이마트24 편의점 협업 통한 사업 확장 본격화
공유 출력 플랫폼 '프린팅박스'가 이마트24와 손잡고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이마트24 대구 본점 내에 신규 샵인샵 매장을 오픈하며, 콘텐츠 기반 사업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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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대구 본점 내 프린팅박스 미니 라운지 대구/사진제공=프린팅박스 |
이번 협업은 일상 속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고 소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이색 공간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린팅박스는 이미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을 기반으로 출력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이번 매장은 단순 키오스크 설치를 넘어 프린팅박스만의 브랜드 인테리어와 콘텐츠 협업 요소를 결합해 굿즈 소비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프린팅박스 미니 라운지 대구는 사진, 포스터, 포토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 출력 서비스는 물론, 여러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큐레이션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오픈은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콘텐츠 소비와 기록 문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프린팅박스는 수도권 중심의 서비스 범위를 지방 거점으로 확장하며 지역 이용자들의 수요에 보다 충실히 응답하고자 했다.
특히 MZ세대 유입이 활발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 상권은 굿즈 소비 기반 확보에 유리한 입지로, 이번 매장 오픈의 전략적 의미를 더한다. 신규 매장에서는 A4 포스터 출력, 포토카드 출력, 프박프레임 등 기존 인기 서비스 외에도 고객 반응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프린팅박스 관계자는 "출력은 이제 단순한 기능을 넘어 팬덤, 취향, 기록을 위한 소비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편의점 협업은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고객과 만나는 새로운 접점이자, 브랜드 경험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시도"라고 말했다.
프린팅박스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샵인샵 형태의 매장을 확대해 나가며,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으로 지속 진화해 나갈 계획이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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