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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폭발 살아나나?→5경기 1안타 침묵 노시환, 결국 6번으로 내려갔다…문현빈 4번 출격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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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폭발 살아나나?→5경기 1안타 침묵 노시환, 결국 6번으로 내려갔다…문현빈 4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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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최근 10경기 타율 0.179, 5경기 1안타로 슬럼프에 빠진 한화 노시환이 4번이 아닌 6번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이원석-하주석 테이블세터에 루이스 리베라토와 문현빈, 채은성을 중심타순에 배치했다.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의 6번 배치에 대해 "편하게 치라고"라고 설명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원석(중견수)-하주석(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채은성(1루수)-노시환(3루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브리핑에서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하고 변화를 줬다"며 "(노시환의 6번 배치는)편하게 치라고"라고 얘기했다. 최근 10경기에서 노시환은 0.179, 문현빈은 0.297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노시환은 지난달 27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쳐 슬럼프 탈출을 기대하게 했지만 그 뒤로 5경기에서 다시 1안타 침묵에 빠져있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로 5할에 못 미치는 승률을 기록했다. 순위 경쟁팀들이 치고 나오지 못하면서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공동 2위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와 1.5경기 차로 차이가 크지 않다. 김경문 감독은 타순 변화로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타선에 대한 고민은 3일 선발투수 엄상백의 조기강판 결정으로 이어졌다. 엄상백은 3일 대전 NC전에 선발로 나와 3⅔이닝 동안 3실점한 뒤 조동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화는 NC와 연장 11회 혈투 끝에 7-7로 비겼다.

김경문 감독은 "나름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은데 우리가 점수를 더 주고는(어렵다고 봤다)…우리가 넉넉하게 점수를 못 내니까 빨리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비긴 것도 소득이 있다. 지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코디 폰세가 좀 길게 던져줘야 한다"고 얘기했다.


- 황준서는 대기하지 않았나.

"선발투수가 빠진 자리에 들어가야 한다. 오늘(4일)은 준비한다. 다음에 선발 로테이션에 무슨 일이 있으면 선발로 나갈 수도 있고. 지금은 주간에서도 충분히 쓸 수 있는 기량이 된다."

- 김서현이 10회 제구가 흔들렸는데.

"잘하고 있다. 나갈 때마다 90% 이상 막아줬다. 어떻게 더 원하겠나. 처음 마무리 맡아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와 있다. 어제 던진 걸로 (기량을)논할 것은 아니다."

- 허인서가 1군에 동행하고 있다고.

"내일(5일)부터 던진 선발투수들은 빠질 타이밍이다. 전반기 끝나기 전에 잠깐이라도 등록을 하려고 한다. 어재 공교롭게도 최재훈이 슬라이딩하다 어깨가 조금 안 좋다고 해서 혹시 몰라 미리 불렀다. 허인서는 내일쯤 등록할 것 같다. 경험 쌓도록 해주려고 한다."


- 이원석은 어떤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우리 팀에서 베이스러닝을 제일 잘하고 있다. 기회는 감독이 주지만 자리를 잡는 건 자기 하기 나름이다. 우리 1번 타자가 많이 바뀌고 있지 않나. 이원석이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

- 문현빈은 수비에서 충돌 상황이 있었는데.

"지금 괜찮다. 콜플레이 상황도 있지만 어떨 때는 서로 얘기할 틈 없이 달려들 때도 있다. 크게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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