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인접한 중국 지린성에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도로 한복판을 유유히 선택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4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쯤 지린성 331번 국도에 다소 야윈 듯한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출몰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 호랑이가 도로를 성큼성큼 가로질렀다가 다시 뒤돌아 길을 따라 한참 걷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호랑이가 목격된 것은 처음이 아니며, 특히 지난봄 방목된 소 20여 마리가 호랑이의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두산 호랑이 목격자는 한 중국 매체에 호랑이가 "사냥 실력이 좋지 않아 사람들이 사는 데까지 내려온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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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은(fairy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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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랑이가 목격된 것은 처음이 아니며, 특히 지난봄 방목된 소 20여 마리가 호랑이의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두산 호랑이 목격자는 한 중국 매체에 호랑이가 "사냥 실력이 좋지 않아 사람들이 사는 데까지 내려온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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