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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춘천 캠프페이지의 모습은? 역사기록물 전시

매일경제 이상헌 기자(mkls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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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춘천 캠프페이지의 모습은? 역사기록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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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시청 1층 로비
과거와 현재, 미래 담아


춘천시가 4~11일 ‘캠프페이지, 도시의 전환과 기억’을 주제로 역사기록물을 전시한다.

춘천시가 4~11일 ‘캠프페이지, 도시의 전환과 기억’을 주제로 역사기록물을 전시한다.


춘천시가 4~11일 ‘캠프페이지, 도시의 전환과 기억’을 주제로 역사기록물을 전시한다.

춘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951년부터 2005년까지 캠프페이지의 변화 과정을 되짚고 현재 춘천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계획과 도심의 과거 및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960년대 항공사진과 캠프페이지 시설 사진, 미군과의 교류 장면을 비롯해 폐쇄 후 변화된 공간의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전시 개막식에선 류종수 전 춘천시장이 지난 2005년 캠프페이지 반환 당시 미군 측으로부터 받은 감사패를 춘천시에 기증했다. 류 전 시장이 개인적으로 보관해온 것으로 캠프페이지 반환 의미와 주한미군과의 우호적 관계를 상징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류 전 시장은 “미군이 떠난 지 20년이 됐지만 아직 개발되지 않고 시민 품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어 매우 섭섭하고 한스럽다”며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상상력의 무대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전시는 캠프페이지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춘천 도심 변화와 도시재생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 자리를 통해 춘천의 미래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종수 전 춘천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2005년 캠프페이지 반환 당시 미군 측으로부터 받은 감사패를 춘천시에 기증했다

류종수 전 춘천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2005년 캠프페이지 반환 당시 미군 측으로부터 받은 감사패를 춘천시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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