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전현무·박나래에 전한 결혼 소식 "날짜 잡았다" ('나혼산')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이장우, 오는 11월 23일 조혜원과 결혼

이장우가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 박나래에게 결혼 소식을 전한다. MBC 제공

배우 이장우가 방송인 전현무 박나래에게 결혼 소식을 전한다.

4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제4회 팜유 세미나 인(in) 튀르키예 이스탄불' 2탄이 공개된다.

'제4회 팜유 세미나 인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마지막은 팜유 스타일로 준비한 캠핑 요리 한 상이장식한다. 아름다운 흑해를 앞에 두고 저녁을 즐긴 세 사람은 서로를 향한 고마움과 감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때 '팜유 막내' 이장우가 "말씀드릴 게 있다"며 머뭇거리더니 "날짜를 잡았다"고 결혼 소식을 전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장우의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란 전현무와 박나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최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이장우가 오는 11월 23일 조혜원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2018년 방영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선후배로 만난 이장우와 조혜원은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2023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편지 준비한 이장우

이장우는 캠핑카에서 의문의 봉투를 가지고 나와 두 사람에게 전한다. "청첩장이야?"라며 놀란 두 사람의 모습에 이장우는 편지라는 사실을 밝힌다. 직접 읽어달라는 요청에 이장우는 "눈물 날 것 같은데"라며 편지를 읽는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수십 번 썼다 지웠다 고민을 많이 했다"는 이장우가 전한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첫 만남부터 팜유로 가족이 된 순간들을 떠올리며 울컥해 눈시울을 붉힌다. 이장우는 흐르는 눈물을 애써 감춘다. '팜유 막내'의 진심을 들으며 전현무와 박나래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은 어떨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누가 해야 된다고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라며 팜유 대장 전현무에게 뜻밖의 부탁을 한다. 전현무는 당황해 웃음을 터트린다.

이장우가 결혼 소식과 함께 전한 진심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