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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거액 돈다발 의혹 이상민 전 장관... 46억 재산 신고 때 현금은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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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거액 돈다발 의혹 이상민 전 장관... 46억 재산 신고 때 현금은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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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어제)

경찰 수사팀은 '자택 수사 과정에서 거액의 현금다발이 발견됐지만 압수수색 영장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압수는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당시 압수수색 영장은 언론사 단전·단수 혐의로만 발부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금다발 액수는 수색에 나선 경찰 수사팀이 당황했을 정도로 '놀랄 만큼 큰 액수'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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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현금다발 의혹

내란 특검은 지난 2월 이 전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경찰 수사관들을 불러 거액의 현금다발이 발견됐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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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보도와 이렇게 구전에 따르면 이상민 장관의 자택에서 루이뷔통 가방에 35억 돈다발이 발견됐다는 설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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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이상민 전 장관의 재산은 46억원입니다.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32억 4000만원, 본인 명의 9억 3200만원과 배우자 명의 1억원의 예금을 신고했습니다.

현금 신고 내역은 없습니다.

이 전 장관은 현금 보유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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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 JTBC 뉴스룸 (어제)

근거도 없고 사실하고도 전혀 안 맞고 말도 안 되는… 전혀 근거 없는 걸 가지고 취재를 하는 데 대해서 저는 응하지 않겠습니다. 그(압수수색) 당시에 저는 없었어요,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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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신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이 전 장관이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받은 돈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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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변호사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닌데, 왕왕 변호사들이 사건 수임을 하다 보면 현금으로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돈을 이제 보관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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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장관이 현금을 보유하고도 재산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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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가려진 실세와 실제 실세 집에서 이런 돈다발이 나왔다면 이건 정말 충격적인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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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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