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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vs 독' 마시는 시간‧양이 좌우

힐팁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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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vs 독' 마시는 시간‧양이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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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리듬에 맞춘 '건강한 커피 습관'
[이경호 기자]







'약 vs 독’ 마시는 시간‧양이 좌우
신체 리듬에 맞춘 '건강한 커피 습관



※ 오늘은 '커피’ 몇 잔 마셨나요?
한국은 세계적인 커피 소비국입니다. 국민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00잔을 넘을 정도로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럼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에 그칠까요?


※ '생체 리듬’에 직접적으로 영향
커피는 우리 몸의 생체 리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외부 에너지 자극제’로 작용합니다.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면 다양한 건강 이상과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커피 섭취가 관여하는 건강 문제

-위장 장애
-불면증
-불안장애

-심혈관 질환
-부신 피로


※ 자연의 흐름 따르는 '신체 에너지 사이클’
한의학은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봅니다. 우리 몸도 해의 움직임에 따라서 에너지가 상승하고, 하강하는 리듬을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신체의 하루 에너지 사이클은 마치 우주적 시계처럼 정교하게 작동하며, 리듬을 조율합니다.
특히 시간대별로 활성화되는 장부의 기능 이해도에 따라서 마시는 커피가 '약’이 되거나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건강 좌우하는 커피 마시기의 조건
커피 섭취는 생체 리듬에 따라서 에너지 흐름을 보완할 수 있고, 방해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결과는 커피를 △언제 △어떤 상태에서 △얼마나 마시는지에 달렸습니다.

※ 커피 마시는 시간과 신체 영향

① 아침 10시 전에 마시는 커피
-상승하는 자연 에너지 흐름과 조화
-집중력 향상 및 신체 순환에 도움

② 늦은 오후에 마시는 커피
-커피의 체내 반감기 6시간~최대 12시간
-오후 커피 한 잔이 숙면 방해할 수 있어


※ 건강 이음 TIP!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공복 상태에서의 '모닝 커피’는 오히려 고갈된 에너지를 인위적으로 끌어 쓰게 만들어서 피로와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의 첫 커피는 '아침 식사 후’ 마시는 것이 권고됩니다.

* 취재 도움 :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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