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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강유 영상 기자] 만능 야수 김하성이 드디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있던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시간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 3연전 첫 경기에서 복귀가 유력해 보입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떠나 탬파에 입성한 김하성.
총액 2,900만 달러, 우리 돈 396억 원에 2년 계약이었습니다.
구단 역대 최고 연봉자로 대우받아 기대도 컸습니다.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을 해왔지만, 건강하게 복귀하면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보여주는 수비력, 꾸준한 타격 기술이 시선을 끌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습니다.
마이너리그 더럼 불스에서 21경기 출전, 타율 0.208에 6타점, 15안타, 6도루, 15볼넷을 만드는 발야구와 선구안까지 보여줬습니다.
당장 주전 유격수로의 활용이 예상되는 김하성,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합니다.
탬파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선두 싸움은 뜨겁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와 한 경기 차 사이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는 양키스에 이어 2위, 지난 시즌 좌절됐던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서는 피땀을 쏟아야 합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미네소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어지는 지옥의 원정 10연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하성의 합류가 선두 경쟁에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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