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로 운용하는 등 차별화된 운용 전략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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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대표 연금상품인 '키움키워드림TDF(타겟데이트펀드)' 펀드 순자산이 지난 1일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키움키워드림TDF는 지난해 10월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한 후 약 8개월 만에 순자산 6000억원을 넘겼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7년 연속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키움키워드림TDF 12여 개 이상의 퇴직연금 사업자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꾸준한 자금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키워드림TDF의 성공 요인으로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꼽았다. 해당 펀드는 일반펀드보다 비용이 낮은 ETF(상장지수펀드)로 운용해 장기 성과를 높이는데 유리하다.
블랙록 아이쉐어스(iShares), 뱅가드(Vanguard), 인베스코(Invesco), State Street SPDR 등 세계적인 ETF들을 엄선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배분을 조정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현재 고객의 은퇴시점에 따라 2025년부터 2060년까지 총 8개의 TDF를 운용 중이다.
김혜나 키움투자자산운용 팀장은 "최근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낮은 보수와 매매의 편의성 때문에 ETF를 활용한 직접 운용이 늘고 있으나, 실제 행동재무학 연구에 따르면 잦은 매매는 오히려 장기 수익률에 불리할 수 있다"며 "키움키워드림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설계를 갖추고 있어,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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