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캡처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채정안TV' 이혜영이 전남편 이상민을 언급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채정안X이혜영X이지혜|방송에선 못했던 이야기 오늘 다 풀어버려 | 근데.. 우리 이렇게까지 오픈해도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채정안은 이혜영과 함께 이지혜의 집을 찾아 함께 식사를 했다. 이지혜는 "정안 언니랑 제가 진짜 베프다. 마침 정안 언니가 혜영 언니를 되게 좋아하길래 잘됐다 싶어서 함께 밥을 먹기로 했다"며 "언니들 취향을 고려해서 메뉴를 준비했다. 갈비찜은 한우 AA 40만 원어치로 준비했다. 우리 애들한테도 AA는 안 먹인다"고 통 큰 '플렉스'를 자랑했다.
채정안은 이지혜와의 첫 만남에 대해 "데뷔 당시 SBS '인기가요' 화장실에서 지혜랑 눈이 마주쳤는데 느낌이 왔다"고 떠올렸다. 이에 이지혜는 "화장실에서 손 씻다 친해졌다. 한두 마디 나눴더니 통할 것 같았다. 그날부터 친하게 지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이혜영의 전남편 이상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혜영은 "이상민이 당시 내게 '샵에 노래를 너무너무 잘하고 예쁜 애가 왔다'고 칭찬했다. 지혜한테 티는 안 냈지만"이라고 밝혔고, 이지혜는 "지금에서야 얘기하지만, 그땐 내가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부족한 것 같았다. 나한테 한 번도 표현을 안 하길래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혜영은 "뭘 그렇게까지 가나. 나한테도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이혜영은 "이상민 결혼한다며. 어떠냐. 여자분이 괜찮았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잘 살아야지"라고 했고, 이지혜는 "언니 너무 착하다"고 감탄했다.
채정안 역시 '돌싱'으로서의 공감대를 드러냈다. 그는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 시작할 때 돌싱이었다. 나올 때 냄비 하나만 들고 나왔다"며 "서로 공감이 되는 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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