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부 장관.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4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다. 이 장관은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계엄 국무회의 관련 심의권을 침해당했다 생각하느냐’, ‘국무회의 위법성이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12월3일 밤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소집 통보를 받지 못했으나, 이튿날 새벽 열린 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특검팀은 이 장관을 상대로 국무회의 전후 상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박찬희 기자 ch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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