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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FA 최대어 놓쳤다...캐나다 특급 유벤투스 간다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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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FA 최대어 놓쳤다...캐나다 특급 유벤투스 간다 'HERE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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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는 자유계약(FA) 최대어를 놓쳤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이적이 기정사실화 단계일 때 외치는 'HERE WE GO'를 외치며 "유벤투스는 조나단 데이비드를 FA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데이비드는 유벤투스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받아들였다. 메디컬 테스트가 계약되어 있고 곧 서명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데이비드는 이번 여름 FA 신분 선수들 중 가장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20년 KAA헨트를 떠나 릴로 왔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7경기에 나와 13골을 기록했고 캐나다 대표팀에서 단연 독보적인 활약을 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리그앙을 기준으로 2021-22시즌 15골, 2022-23시즌 24골, 2023-24시즌 19골을 기록하면서 릴 주포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리그앙 31경기 16득점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4경기 9골 2도움(예선 포함)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 높였다. 릴과 재계약 대신 이적시장에 나왔다. 프랑스 '레퀴프'는 토트넘, 유벤투스, 나폴리, 아스톤 빌라가 데이비드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알렸다.

토트넘도 노렸다. 클럽 레코드에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 활약은 아쉬웠다. 솔란케는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 나서 8골 3도움에 그쳤다. 손흥민, 히샬리송 등이 떠날 가능성이 있어 공격 보강을 추진했다. 데이비드를 노린 이유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유벤투스행을 택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이 왔지만 실패를 해 중도 경질이 됐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투도르 체제에서 시작을 하는 유벤투스는 최전방 불안이 있다.

임대를 온 랑달 콜로 무아니 거취는 아직 미지수다. 오랫동안 활약을 못한 두산 블라호비치는 떠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 영입이 필수적인 유벤투스는 데이비드를 데려왔다. 유벤투스는 그동안 FA 선수들을 영입해 쏠쏠하게 활용한 기억이 많다. 데이비드가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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