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뽑은 '치킨 대통령' 뿌링클…bhc, 유치원에 특별 후원

[이용훈 기자]

유치원 치킨 선거 이벤트 공약 포스터 / 사진제공=bhc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bhc가 전남 순천에 위치한 A유치원에서 열린 '제20대 치킨 대통령 선거'에서 자사 대표 메뉴 '뿌링클'이 1위를 차지한 것을 기념해 해당 유치원에 치킨 세트를 전달하는 특별 후원을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유치원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체험형 모의선거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치킨 브랜드를 후보로 선정하고 투표까지 경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매운맛 걱정 없는 마일드 뿌링클 출시', '아이 입맛 연구팀 운영', '깨끗한 튀김기름 관리' 등 뿌링클을 향한 기대와 바람을 담은 공약을 구성해 본사에 전달했으며, 이러한 주체적 활동은 교사와 학부모는 물론 bhc 측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뿌링클이 경쟁 후보를 제치고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종 당선됐다는 사실은 bhc에도 의미 있는 소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bhc는 감사의 뜻을 담아 뿌링클과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치킨 세트와 공약 포스터를 유치원에 전달했다. 유치원 측은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자필 편지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은 뿌링클 당선을 기념해 '뿌링클, 우리를 지켜줘', '맛있는 치킨 뿌링클' 등의 가사가 담긴 자체 제작 '치킨송'을 부르며 브랜드에 대한 응원과 기쁨을 표현했다. 순수한 감성과 창의력이 담긴 이 노래는 현장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유치원 치킨 선거 이벤트 공약 포스터 / 사진제공=bhc

bhc 관계자는 "아이들의 정성과 진심이 담긴 참여 과정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즐거운 경험을 함께 나누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종합 외식기업으로, 다양한 고객층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